국힘, 서민·소상공인 대상 '신용사면' 방안 발표

국회서 민·당·정 협의회…'대출연체 기록' 삭제 검토

서울 명동 임대로 나온 상점 모습. 2021.8.1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 민간단체가 11일 서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사면'을 논의한다.

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당시 서민과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기록을 지워주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정부가 금융권과 협의해서 연체 기록을 삭제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방안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당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석준 정책위 부의장, 송언석 제1정조위원장, 정희용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민간 단체로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이창화 금투협회 전무, 신희부 나이스평가정보 대표, 송철 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이 함께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