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한 정치인 되겠다" 박정훈 전 TV조선 국장, 송파갑 출마 시동
배현진 "송파 갑·을·병 선거 하나 돼 더 큰 힘 발휘하자"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박정훈 TV조선 전 시사제작국장이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교통회관에서 27년 기자활동을 취재한 내용을 담은 ‘본질을 향한 여정’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서울 송파갑 출마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 전 국장은 책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외압 의혹, 해수부 공무원 월북 조작 의혹, 부동산 통계조작 사건 등에 대한 취재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박정훈 앵커의 한마디’를 통해 주장했던 민주주의 회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박덕흠 의원, 김정재 의원, 김성원 의원, 배현진 의원, 김동건 아나운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 등 정치계 인사들과 언론계 선후배들이 함께했다.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윤재옥 원내대표와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 홍문표 의원, 성일종의원, 유상범의원, 강민국 의원은 영상축사, 장제원 의원은 축전을 보냈다.
박 전 국장은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던 아이였다. 27년 언론사 기자로써 활동하였다”라며 “국민께서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고, 그런 본질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송파 갑·을·병 선거구가 하나 되어 더 큰 힘을 발휘하고, 송파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박 전 국장은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1996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정보산업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친 후 워싱턴 특파원을 다녀왔다.
이후 2018년 채널A 보도본부로 돌아왔으나 이듬해 2019년 6월 TV조선으로 이직했으며, TV조선에서 정치부 부장, 뉴스7 앵커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시사제작국장이 됐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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