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657조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통과
시한 19일 넘겨 ‘지각 처리’
연구개발·지역상품권 예산 늘려
- 송원영 기자,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임세영 기자 = 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총지출 기준 656조 6천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59명 중 찬성 237명, 반대 9명, 기권 13명으로 ‘2024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656조 9천억 원)보다 약 3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서 4조2000억원이 감액됐다가 3조9000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쟁점이었던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은 26조5000억원으로 6000억원 순증됐습니다. 올해 예산안과 비교하면 4조6000억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생 지원 예산도 3000억원이 새로 반영됐습니다. 민간소비를 늘리고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정부가 삭감했던 새만금 관련 예산은 입주기업과 민자 유치 지원을 위한 사업을 위주로 3000억원 증액된 4479억원으로 책정됐다.
2024년도 예산안은 헌법에 명시된 기한(12월 2일)을 19일 넘겨 처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에 처리된 것이 비하면 사흘 빠른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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