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임명동의보고서 채택…오후 본회의 표결
- 전민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여야는 8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보고서를 합의로 채택했다.
국회 대법원장(조희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앞서 5~6일 진행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신상 질의보다는 정책질의와 당부에 집중했다.
국민의힘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6년간 사법부가 무너졌다며 신뢰회복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남발 문제를 지적하며 법원이 추진하는 임의적 대면 심사 제도를 도입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민주당은 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당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설명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이를 반박하면서, 양측은 공방을 벌였다.
인청특위가 합의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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