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간담회'…젊은 연구자 의견 청취
정부 R&D 예산 대폭 삭감에 따른 우려에 보완 의지 밝혀
젊은 연구자 처우 개선 및 기초연구 분야 지원 위한 예산 복원 관측도
-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당정은 15일 미래세대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미래세대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당정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박사과정생 등 학생 연구원과 박사 후 연구원, 조교수 등 신임교원, 출연연 연구원 등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연구자 총 10명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다.
당에서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송언석 제1정조위원장, 박성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 김영식 당 과학기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정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과 오대현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연구비 카르텔' 논란으로 건전재정 기조 속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우려가 일자 당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특히 과학기술계와 30·40대 젊은 연구자들 사이에서 현장 소통 없이 예산 삭감이 이뤄졌다는 비판을 의식하는 한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보완 차원에서 젊은 연구자 장학금 및 인건비 확대 등 처우 개선과 기초연구 분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우선 복원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 과기특위도 지난달 31일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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