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1%p 내린 34.7%…국힘 37.0% 민주 45.5%
"메가시티, 이준석 신당 논란 속 정부·여당 지지율 동반 하락"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4.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7%를, 부정 평가는 62.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1%p 내렸고, 부정 평가는 2.0%p 올랐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1.9%P↑), 60대(1.2%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1%P↑), 인천·경기(2.9%P↑), 대구·경북(2.3%P↑), 남성(2.3%P↑), 30대(8.4%P↑), 50대(2.9%P↑)에서 올랐다.
지난 9~10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5%, 국민의힘 37.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67%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0.8%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0.7%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7.1%p)에서 8.5%p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7.1%P↑), 인천·경기(3.6%P↑), 대구·경북(2.7%P↑) 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서울(2.7%P↑), 대전·세종·충청(5.0%P↑)에서 올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메가시티 논란 지속,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신당 논란으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와 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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