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힘 신임 여연 원장 김성원…수도권 재선 '전략통'

21대 국회 첫 원내수석부대표…21대 총선 '수도권' 재선 성공
김 "하루빨리 당 위기 수습해야…절박하게 고민하고 분석하겠다"

신임 여의원연구원장에 임명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2023.9.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신임 원장으로 재선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여당 내 전략통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도권 재선의원으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의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적임자란 평가다.

김 의원은 197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고려대에서 토목환경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고려대 연구교수,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여당 내 전략통으로 꼽힌다. 21대 국회 첫번째 원내수석부대표(미래통합당)로 임명돼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당의 원내 전략을 담당했다.

정무감각이 뛰어나 주요 이슈가 발생했을 때마다 당내의 부름을 받았다. 최근에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을 밝히기 위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를 이끌었다.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지난 총선 참패 이후 초·재선을 중심으로 한 삼정 개혁모임을 만들고 당내 개혁을 외치기도 했다.

김 의원은 16일 "하루빨리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해야 한다. 미력하지만 힘을 보태겠다"며 "수습만 하기엔 내년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절박하게 고민하고 분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도 동두천 출생 △경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공학 학사 △고려대 토목환경공학 석·박사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대변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20대, 21대 국회의원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