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년지원센터 중심으로 현장 정책 만드는 데 최선"
윤재옥 "센터에 대한 법적·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
- 한상희 기자,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지역 내 청년지원 자원을 연계하고 종합 안내할 거점으로 지역별 청년지원센터가 출범한 데 대해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정책으로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윤한홍 의원실 주최로 열린 '청년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 모색' 토론회에서 당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누구나 토익 5년' '예비군3권 보장' '결혼 패널티가 보너스가 되게 하는 방안' 등 여러 청년 정책 시리즈를 지속 발굴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돼 왔지만 아직도 손에 꽉 잡히는 결실을 얻기엔 쉽지 않은 시점에 와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만큼 오늘 청년지원센터를 새로 출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는) 취약계층 청년 고용, 금융지원, 청년 친화도시 조성 등 본격적으로 해야할 숙제가 많은 이 시점에 핵심 역할을 할 청년지원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함께 돌아보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별로 산발적 청년지원조직들이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통일된 플랫폼 따라 통일된 매뉴얼에 따라 좀더 지속적·통합적·효율적으로 추진력 있는 방안으로 이끌고 나가야할 게 지금 과제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 백수' 가 126만명, 20대 이하 개인회생 확정자가 역대 최대인 4600여명, 청년 은둔형 외톨이 24만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청년 삶과 관련해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가져야할지 알려주는 지표라 생각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청년 정책 일환으로 청년자원을 연계 안내하는 지역별 청년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총괄 지원하는 중앙청년지원센터를 운영해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나 높은 수준의 청년정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센터에 대한 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윤한홍·김성원·김승수·정희용·구자근·이용 의원,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당초 민주당 소속 백혜련 정무위원장과 정무위 야당 간사 김종민 의원, 30대인 전용기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상황으로 인해 불참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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