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서구서 현장 최고위…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사격
'합당' 조정훈과 동행서약식도…국힘 영입 공식화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21일 서울 강서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총선 전초전'이라 불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총력전 태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21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김태우 후보를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최고위에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병민·조수진·김가람·장예찬·강대식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선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 구상찬 강서갑·김성태 강서을 당협위원장과 강서구 지역 서울시의원 및 구의원 등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김기현 지도부는 '총선 전초전'이라고 평가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 대표는 전날(20일) 전국 시도당위원장들을 소집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및 내년 총선과 관련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가 시도당위원장들에게 당협별로 강서구 갑·을·병 지역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조직력을 동원할 것을 촉구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동행서약식'을 열어 조 의원의 영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최고지도부에서 시대전환에 합당을 제안했다"며 국민의힘 합류를 기정사실화했다.
조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가 입당식이 아니라 동행서약식으로 이뤄지는 것은 그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탈당 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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