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7일 부산서 현장 최고위…PK 민심 공략

엑스포 유치 염원 시민단체와 횟집서 오찬 간담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및 부산금융중심지 육성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4.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는 7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산업은행 본사 이전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부산 민심 공략에 나선다.

5일 여권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7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 예정이다.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에 앞서 2030엑스포 준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개최 예정지를 점검한다.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단체들과 부산 진구의 한 횟집에서 오찬간담회도 진행한다.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는 동시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오후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부산의 금융경쟁력 제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선 부산시가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 혁신창업타운'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창업타운은 부산지역 스타트업 및 외국인 벤처 창업자에게 입주 공간은 물론 체계적 보육, 경영 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