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원장에 국힘 김상훈 …"나라살림에 여야 없어"
대구시·행시 출신 3선 중진
- 이비슬 기자,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기자 = 3선 중진의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됐다.
여야는 410회 정기국회 개회일 첫날인 이날 본회의에 기재위원장 보궐선거를 상정·표결해 전체 252표 중 202표로 김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표결 직후 당선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국가의 나라 살림을 챙기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며 "경험과 혜안을 갖춘 위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기재위를 원활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2024년 5월까지다.
김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해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및 경제통상국장을 지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서구에 출마해 20대와 21대까지 연달아 3선을 지냈다. 국회 입성 후에는 2014년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와 2017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21대 국회 후반기 기재위 위원 및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및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 전원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기재위 여당 간사 류성걸 의원, 야당 간사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재정 준칙 도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 완화 등 기재위 주요 현안을 논의해 갈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임 기재위원장 윤영석 의원과 김 의원에게 국회 후반기 기재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기로 합의했다.
△1963년생 △대구 출생 △대구 대건고 △영남대 법학과 △미국 오리곤대 행정대학원 △제33회 행정고시 △19·20·21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 △21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