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등록 속 "당 논의 아직 없어"
"김현아 징계 수위? 윤리위, 원칙·엄중 입장 달라지지 않을 것"
- 조소영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0월에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 "오늘까지 (공천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구청장이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내부에서는 강서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논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당과 협의된 바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김 전 구청장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지난 18일 밝힌 가운데 당과는 이와 관련해 별도 교감이 없었다는 설명으로 읽힌다.
또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을 두고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오는 24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데 있어서는 "지금까지 윤리위 징계는 굉장히 원칙적이고 엄중하게 사안이 처리돼 왔다"며 "김 전 의원에 대한 부분도 그것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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