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오는 23일 '운정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기록을 통해 반세기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는 '운정(雲庭)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21일 국회도서관에 따르면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형오·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정진석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장단 및 국회의원과 유족대표 김예리 여사(김종필 전 국무총리 장녀), 이태섭 김종필기념사업재단 이사장, 김용채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 국회 내외부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전 총리(제11·31대)는 우리나라 최다선인 9선(제6·7·8·9·10·13·14·15·16대) 국회의원으로, 유족과 김종필기념사업재단은 지난 2019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고인의 의정활동 기록물 1712점과 도서 2939권을 국회도서관에 기증했다.

전시회는 '사진으로 보는 JP의 생애'와 3개의 주제전시, 특별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 문서류, 박물류, 도서 및 서예·회화 작품 등 4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개막일인 23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아울러 개막일에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 5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