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2회 국가현안 대토론회 '기후위기' 주제로 11일 개최
100년 기상청 데이터 통해 한반도 기후위기 진단·대응 방안 논의
유희동 기상청장·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주제발표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회는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100년간 기상 데이터로 본 기후위기, 대응 과제는'을 주제로 제2회 국가현안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회사무처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과거 100년간의 기상청 데이터를 통해 한반도 기후위기 현황을 진단하고, 주요 분야별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토론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서삼석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등의 축사로 개회식을 시작한다.
주제발표는 유희동 기상청장의 '기후위기 극복, 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준비',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기후재난 시대의 기후회복력 강화 방안'가 진행된다.
토론은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주재로 기후위기특위 위원인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여한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양의석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장희창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장, 홍성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박상욱 JTBC 기자도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기후변화 추세와 미래 시나리오에 따른 물, 식량, 에너지, 국민 건강 등 분야별로 필요한 대응 정책 등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토론회 행사에 관한 내용과 사전등록 방법은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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