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입법' 野 강병원…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의원은?
오늘 국회서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시상식 열려
보좌관 선정 매너있는 의원에 野 박병석·與 김예지
-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 13명이 28일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받았다. 강 의원은 '올해의 입법상'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세균)는 이날 설문조사와 심사를 통해 분야별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현직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입법상',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 '국회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 '용감한 초선상' 등을 선정했다.
올해의 입법상 대상을 받은 강 의원은 유통기한 표기를 소비기한으로 변경하는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안과 대체 공휴일을 확대하는 공휴일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올해의 입법상 최우수상은 메타버스콘텐츠진흥법, 문화산업진흥법, 소상공인기본법 등을 발의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받았다. 올해의 입법상은 의원실에서 직접 공적서를 출품하고 심사위원 13명이 법안을 검토한 뒤 선정했다.
'보좌관이 선정한 매너있는 국회의원'은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여당 보좌관들이 야당 국회의원을, 야당 보좌관들이 여당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국회출입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뽑혔다.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다.
'한국방송연기협회가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선정됐다.
'용감한 초선상'은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받았다. 조 의원은 50일이 넘는 국회 장기파행에 사과하고 세비를 반납했고, 조 대표는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포용을 강조해왔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주최하는 민간소통위원회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을 널리 알려 바른 정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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