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공백 없이 국회 열린다 …'3월 임시국회' 내달 1일 개회

24일 오후 민주당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정회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에 여당 추천 몫인 이제봉 울산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출되지 못했다. 이 교수의 과거 이력을 문제삼은 민주당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전원 퇴장해 본회의가 정회됐다. 2023.2.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국회의장 공고에 따라 내달 1일부터 3월 임시국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후 다음 달 1일 3월 임시국회 개최를 요청하는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3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하며 국회법에 따라 1일부터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법에 의하면 2월부터 6월까지의 임시회는 매달 1일, 8월은 16일에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회일은 여야 합의로 지정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내달 1일부터 바로 임시국회를 시작하자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방탄' 목적이라고 비판하며 6일부터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방탄 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며칠 국회를 안 열어도 된다"며 "3·1절은 휴일인데 그날부터 국회를 연다는 건 빈틈 하나 없이 방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복수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있을 때 가장 이른 시점으로 집회일을 공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3월 임시국회는 1일로 소집 공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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