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후보등록 D-6…김기현·조경태 '부산' 안철수·윤상현 '충청'
金, 부산 비전발표회-박형준 만찬…조경태, 부산 당협 훑기
安, 충남서 당심잡기…윤상현, 충남 정진석 사무실 등 방문
- 이균진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등록 시작일(2월2일)이 27일로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당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력주자로 떠오른 김기현 의원과 함께 조경태 의원은 부산, 안철수·윤상현 의원 충청으로 향한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동래구 부산체육회에 방문을 시작으로 11시에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안철수 의원과의 신경전,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 총선 전략 등에 대한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2시에는 부산 비전 발표회가 있다. 3시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6시20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만찬이 진행된다.
울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강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일정은 비전 발표회 등을 통해 'PK 당심'을 확실히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후보군 중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조경태 의원도 자신의 고향인 부산으로 향한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북강서을 당협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수영구 당협, 3시30분 연제구 당협, 5시에는 사상구 당협까지 훑는다.
조 의원은 부산에서만 5선을 할 정도로 지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자랑한다. 이날 당협 방문은 '부산 당심'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열세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충청으로 향해 당심잡기에 나선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 충남 천안 소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방문을 시작으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의 차담, 충남 홍성·예산 당협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충남 예산에서 열리는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워크숍에도 참석하고 충청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에는 라디오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0분 충북 옥천군에 위치한 박덕흠 의원 사무실 방문을 시작으로 11시10분에는 충남 공주시 소재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실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당진 당협사무소와 홍문표 의원 사무실(충남 홍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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