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방위원들, 오늘 수방사 방문해 '北 무인기' 현장 점검

무인기 상황접수부터 종료까지 일지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

29일 경기 양주 가납리 비행장 일대에서 북한 소형 무인기 도발 상황을 가정한 합동방공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열린 합동방공훈련은 합동참모본부 주관 하에 육군지상작전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육군항공사령부 등이 참가해 진행됐다. 2022.12.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이 5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한다. 북한 무인기 대응 관련해서 현장 확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인기 최초 상황접수부터 종료 시까지의 상황일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김병주 국방위원 간사를 비롯한 국방위 소속 의원들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에 방문해 약 한 시간 반 동안 현장 확인을 진행한다.

현장 확인에 참석하는 의원은 김병주 의원 외에도 송옥주, 안규백, 송갑석, 정의당 배진교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방부 직원들과 보좌진들이 함께 동행한다.

수도방위사령부에 도착한 국방위원들은 수방사령관과 1방공여단장, 참모장 등을 만난 뒤 수방사 군수참모처장으로부터 당일 보고를 받는다.

이후 약 20분 간 1방공여단 507대대장으로부터 지형설명, 작전수행절차, 장비 소개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1방공여단의 현황보고도 받는데, 참모장으로부터 △방공훈련개요 △무인기 상황보고 △방공대비태세 △훈련실적 및 장비전력화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국방위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에 방문해 북한 무인기 최초 상황접수부터 종료 시까지, 시간대별 관련 제대별 조치와 국방부 장관 및 용산 대통령실 보고시간, 경계태세 2급 발령 시간 등에 관해 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시된 북한 무인기 침투가 12대인데 5대만 탐지됐다는 보도의 진위 여부 등도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