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봉화 광산 사고에 "당국, 사고 반복 원인 밝혀야"

"광산 붕괴로 2명 고립 안타까워…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27일 오전 8시34분쯤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에 위치한 아연 광산에서 작업 중이던 50대와 60대 광부 2명이 쏟아진 뻘에 고립됐다. 사진은 갱도 입구 모습. (경북도소방본부제공) 2022.10.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와 관련해 "당국은 조속한 사고 수습과 함께 왜 사고가 반복되는지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북 봉화의 광산이 붕괴해 광부 두 분이 고립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두 달 전 비슷한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원인규명을 촉구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 광산 지하에서 갱도 레일작업을 위해 인부 등 7명이 들어갔다 갑자기 뻘이 쏟아지자 5명은 빠져나왔으나 2명은 갇혔다.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8시24분쯤 신고를 받고 장비 29대와 대원 135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 중이다. 일부 구간이 바위덩어리로 막혀있어 사고발생 지점까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며, 구조가능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 최소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29일에도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에 있는 광산의 지하 갱도에서 근로자 2명이 구덩이로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