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국민대 총장 항의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
민주당 교육위의원들 '김건희 논문 조사' 항의…총장 "정쟁 이용말라"
-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주축으로 한 국회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면죄부를 발부한 국민대 책임자들에게 강력히 항의하고 연구윤리위원회 조사 결과 및 학교 측 결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자 8일 오후 5시에 국민대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국민대 임홍재 총장을 만나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대해 드러났던 문제들이 사실임을 확인했음에도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낸 것은 총장이 학교 문을 스스로 닫은 것이다"라며 항의했다.
김영호·안민석·강민정·문정복·서동용 의원은 임 총장에게 연구윤리위원회 조사위원 명단, 연구윤리위 예비조사위원회 회의록,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서 등을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임홍재 총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순수하게 연구자들의 기준으로 독립적인 기구에서 판단한 내용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며 "더는 논문 검증 절차와 판단이 정쟁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대학교 교수회 회장단은 12일 김 여사 논문 재조사 결과와 관련해 긴급 교수회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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