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도 '클럽하우스' 합류…野 서울시장 후보들 속속 데뷔
- 유경선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음성 기반 소통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에서 첫 소통에 나선다.
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9시 클럽하우스에서 최근 자신의 캠프에 자문 역할로 합류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아동학대와 성폭력 방지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클럽하우스 예고를 통해 "범죄심리학계 권위자, 저의 3호 전문가 고문 이수정 교수님과 함께 날로 흉악해져가는 아동학대, 여전히 심각한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어떻게 우리 시민을 보호할지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나 예비후보의 클럽하우스 이용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중에서는 처음이다. 오신환·오세훈·조은희(예비후보 기호순) 예비후보는 아직 클럽하우스에 가입하지 않았다.
야권 후보들 중에서는 금태섭 무소속 후보가 가장 활발하게 클럽하우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핵심 공약인 서울시 디지털부시장에 관해, 23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청년·자영업자 문제에 대해 클럽하우스에서 소통했다.
클럽하우스 이용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조만간 클럽하우스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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