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유승민 "양극화 해결위해 빈곤과 전쟁 선포"
"중부담-중복지 목표로 복지정책, 빈곤대책 챙길 것"
"기초생활보장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할 것"
- 최종무 기자,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최종무 조소영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일 "우리 사회의 양극화,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빈곤과의 전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3차 TV토론회에서 복지정책과 관련 "중부담-중복지를 목표로 복지정책, 또 빈곤대책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출산 대책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육아휴직, 칼퇴근, 노동시간 단축 및 교육과 보육의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며 "복지제도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부양가족 의무제라는 가족들의 빈곤의 연대, 복지 연대를 해야 하는 이런 부분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연금도 10년 이상 가입한 분들은 최소 80만원 이상 드리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비정규직 대책도 지난 10년간 비정규직 차별금지를 위해 법도 만들고 별노력을 다해봤지만 비정규직 문제가 더 악화되고 있다"며 "대기업, 금융, 공기업, 공공기관은 비정규직 정규직이 해야할 일을 아예 제한하고 비정규직 총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교육 정책과 관련해선 "교육은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복원시키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제2의 교육평준화를 꼭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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