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주 첫 방문…'제주 맞춤' 공약으로 표심 공략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제주 4·3 배·보상법 제정 발표
제2공항 조기 개항·전선 지중화 등 관광 지원 약속
- 서송희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근로자의 날인 1일 대선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해 표심을 공략한다.
유 후보는 글로벌 수준의 분권형 자치 모델을 제주도에서 실현해 미래형 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공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서 바른정당 소속 자치단체장 두명 중 한 명인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만나 제주도 현황과 민심을 청취한 뒤 제주도 표심 공략에 나선다.
그는 4·3 평화공원을 참배하며 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시 명림로의 평화재단 대강당에서 제주지역 언론인과 만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제주 4·3 배·보상법을 제정해서 대한민국 통합을 앞당기겠다는 약속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주 제 2공항 조기 개항과 자연경관을 위한 송배전선로 지중화 추진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제주도를 전기차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강조할 방침이다
이어 그는 제주 동문수산시장 상인연합회와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바른정당 지지층이 많은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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