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후보 등록 시작…여야 재보선 레이스 본격화

여야 공천 작업 마무리 단계
17일부터 공식선거운동…25·26일 사전투표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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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재보선 동작을 출마를 결심한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이완구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하고 있다.나경원 전 의원이 당의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7.30재보선 동작을에서 새정치연합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와 3파전을 벌인다.2014.7.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figure>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10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7·30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들은 이날과 11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여야는 이번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공천 작업을 분주하게 진행한 끝에 1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을 대부분 완료했다.

새누리당은 전날 막판까지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을 공천하는 것을 끝으로 15개 7·30 재보선 지역에 대한 대진표를 모두 완성했다.

새정치연합 역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진 충남 서산·태안과 후보자를 찾지 못한 울산 남구을을 제외한 13곳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이날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후보 등록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여야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하며 표심 잡기에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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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7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며 "김포를 제 2의 고향으로 삼고, 남해의 이장에서 김포의 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4.7.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ure>이번 7·30 재보선 사전투표는 오는 25~26일 양일간 15개 재보선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한다.

본투표 당일인 오는 30일에는 오전6시~오후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7·30 재보선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지난 6·4 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을 가지게 된 만큼 여야는 필승을 위해 각자의 맞춤형 전략으로 공천 작업에 신중을 기해 왔다.

재보선 15곳 가운데 수도권 재보선 지역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시을 △경기 수원시병 △ 경기 수원시정 △경기 평택시을 △경기 김포시 등 6곳이고, 충청권은 △대전 대덕구 △충북 충주시 △충남 서산시·태안군 등 3곳이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의 경우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울산 남구을 등 2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강세 지역인 호남의 경우 △광주 광산구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전남 나주시·화순군 △전남 순천시·곡성군 등 4곳에서 재보선이 실시된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