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해운대·기장 2명으로 압축…안경률 등 대거탈락

"여론조사·면접심사 결과 반영"...공천 신청자 15명 가운데 13명 고배

(서울=뉴스1) 김유대 김영신 기자 = 2014.6.2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figure>새누리당은 2일 7·30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보궐선거 공천 후보자를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과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 2명으로 압축해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당초 해운대구기장군갑에는 안경률 전 의원과 석동현 전 부산지검 검사장 등을 비롯해 재보선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15명의 후보들이 몰렸지만,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13명의 공천 신청자들이 대거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됐다.

새누리당 7·30 공천관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와 면접 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태흠 공천위원이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은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지역이지만, 지난 6·4 지방선거에 야권 후보로 출마해 새누리당을 위협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가 변수로 남아 있다.

공천위는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과 관련해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모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공천위는 이날 추가 공모를 받은 충남 서산·태안과 경기 수원시정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