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김상곤·원혜영…野, 남경필 맞수 오늘 선출

안양실내체육관서 합동토론회 현장투표 및 사전 여론조사 각각 50% 반영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김진표(왼쪽부터), 김상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부천 오정구 OBS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 경선 TV토론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5.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figure>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본선에 오를 후보를 선출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경기지사 경선을 개최하고 김진표·김상곤·원혜영 예비후보 중 한 명을 후보로 확정짓는다.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전날(10일)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남경필 후보와 본서에서 맞붙게 된다.

경선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될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 50%와 9~10일 진행된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있을 공론조사에서는 배심원단이 각 후보들의 자질과 공약을 최종 점검하고 현장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현장투표에 앞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과 도당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며 2시30분부터는 후보자 동영상(1분) 상영과 정견발표(7분)도 예정돼 있다.

이후 3시5분부터 75분간 합동토론회가 개최되고, 이 자리에서 각 후보들은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자유토론을 벌이는 등 상호 검증에 나선다.

앞서 세 후보는 지난 8일 TV토론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재난안전대책과 교통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전남지사 후보로 이낙연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이날 경기지사 후보를 결정하게 되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전북지사 경선만 남게 된다.

강봉균·송하진·유성엽 예비후보가 경합하고 있는 전북지사 경선은 13일 치러진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