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공간정보 S/W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보고회'
김재원 "공간정보 S/W산업 육성, 제도적 장치 마련 계획"
- 김승섭 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전남도 공간정보 시스템 캡처화면./사진제공=전남도© News1 김한식 기자
</figure>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공간정보산업 육성방안,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테스트베드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공간정보산업은 지적도, 수치지도 등을 생산·활용하는 산업으로 위치기반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등 IT기술과 융·복합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3차원 지도,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업종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다보스포럼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공간정보를 통한 정부 3.0 추진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역설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융복합·개방을 통한 공간정보산업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또 테스트 베드(Test Bed)를 구축해 타 기관 납품 실적보다 객관적으로 성능이 검증된 국산 소프트웨어가 우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위해 마련한 테스트베드에 참가한 국내 중소SW업체들의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대상으로 한 운영 적합성 평가 결과를 알리고 관련 분야 담당자 및 업체들 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참가업체는 리얼타임테크, 알티베이스, 티베로, 공간MIT, 씨씨아이, 유비스티, 올포랜드, 지노시스템, 지오투정보기술, 지엔에스소프트, 한국공간정보통신 등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성과보고회에서는 박광목 국토교통부 주무관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며 이종욱 (주)리얼타임테크 사장이 'DBMS 업체현실 및 개선요청', 박상남 (주)지노시스템 이사가 'GIS엔진 업체현실 및 향후계획'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원 의원은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세계 공간정보산업의 시장규모는 1250억 달러(약 150조)이고 연평균 11% 성장이 예측되는 블루오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산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시장은 외국산 제품이 지배해 왔다"며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국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간정보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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