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안철수, 민주와 자꾸 만나면 점수 못딸 것"
"김한길-안철수 회동 야권연대 수순"
- 김승섭 기자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2012.1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figure>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단독회동한 것과 관련, "민주당과 자꾸 만나면 국민에게 점수는 못 딸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안철수 신당의 경우 새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데 새정치라는 것은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정치가 구태라고 한 것 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정치인의 회동이니까 제3자가 가타부타 할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아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연대라는 것을 머릿속에 두고 만난 것 아니겠느냐"며 "그러나 (야권연대에 대한)부정적인 인식들이 많고 특히 지난 선거 때(연대한)통진당의 유력한 의원이 내란 선동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때문에 연대에 관한 얘기는 빼고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연대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야권연대에 관한 수순이 아니겠나 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인 장 의원은 기초선거 정당공천과 관련해 양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TV토론을 하자는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다소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 의원 18명이 어쨌든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에 어려움이 있을 때 힘을 보태주실 분들이 현장에 나와서 서로 격돌하게 되면 협상을 깨뜨리자는 얘기 밖에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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