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과 손잡은 윤여준…새정추 의장 맡기로

새정추 의사결정 주도 및 회의 주재 등 역할 맡아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14.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figure>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6일 윤여준 공동위원장을 의장으로 선임했다.

새정추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공동위원장들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전날 새정추에 공식 합류한 바 있다.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공동위원장이 5명이 된 만큼 의장이 필요하다는데 위원장들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날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윤 위원장께 의장을 요청했고 이를 윤 위원장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윤 위원장은 앞으로 새정추 회의를 주재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금 대변인은 "윤 위원장이 앞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결정하고 새정추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새정추를 대표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정추는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정치인을 발굴·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으며 새정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차원에서 '새정치아카데미'도 설치키로 했다.

또 새정추는 8일에는 새누리당의 지지 텃밭인 대구에서 '신당 설명회'를 갖는데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