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총 '만장일치' 로 서남수 해임건의안 제출키로(종합)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13.12.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figure>민주당은 26일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우편향 논란과 관련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기홍 의원의 요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교학사교과서의 역사 왜곡 기술에 대해 시민사회와 학계, 정치권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공정성을 잃고 오히려 교학사교과서를 비호하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서 장관이 그간 교학사 역사 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편향적 태도로 일관, 결과적으로 국민적 갈등을 유발하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등 교육부의 수장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해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