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고희선 의원 묘소 참배…"고인 유지 받들 것"
장남 고준호씨, 서 후보 지지선언
- 진성훈 기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5일 오후 고(故) 고희선 전 의원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서청원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News1
</figure>10·30 경기 화성시갑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서청원 예비후보(전 한나라당 대표)는 5일 화성시갑 지역구 의원이었던 고(故) 고희선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후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의 고인 묘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유니버셜스튜디오, 송산그린시티 추진 등 고인의 유지를 잘 받들고 당원들의 뜻을 모아 선거필승을 통해 화성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화성시갑에서 17대, 19대 의원을 지낸 고 전 의원은 지난 8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한편 고인의 장남으로 이번 화성시갑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고준호 전 예비후보는 전날(4일) 서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고 전 후보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서 후보가 화성 발전의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하고 "(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 후보는 "(고 전 후보가) 공부도 많이 하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버님 뜻을 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내가) 큰아버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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