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개각, 연말·연초에 가능할 것"
- 김유대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3.1.7/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figure>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이후 박근혜 정부의 개각에 대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가 있기 때문에 올 연말이나 연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진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해선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방안은 처음부터 중요한 문제였다"며 "처음부터 장관을 안 맡아야지 이제와서 소신에 맞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유 최고위원은 또한 "보건복지 정책을 진두에서 지휘하고 실천해야할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사퇴하는 것은 굉장히 우려스럽다"며 "앞으로 인사를 할 때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을 기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야당이 혼외아들설 논란으로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 청와대 외압설 등을 제기한데 대해선 "그동안 밝혀진 일만 하더라도 총장으로서 직분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검찰이 바로 서고 수사권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일축했다.
유 최고위원은 논란이 되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위헌성도 거듭 주장하며 "국회에서 몸싸움은 사라졌지만 야당의 협조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일하지 않는 국회가 됐다"면서 "선거를 해서 누가 다수당이 되고, 누가 당선이 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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