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

</figure>27일 오후 인천시 남구 주안동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최고의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우원식 최고의원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2013.4.27/뉴스1 © News1 신창원 기자

민주통합당 5·4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에 입성한 우원식 최고위원은 당내 개혁 성향 소장파 의원들의 리더격으로 통한다.

2008년 초 대통합민주신당이 민주당과 합쳐져 통합민주당이 출범하는 과정에서는 당내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계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지원에 힘입어 손학규 상임고문에 맞서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 반대시위를 주도했다고 제적되고 투옥됐으며 이후 반독재 투쟁을 이끌다가 1988년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으로 당료 생활을 시작하면서 정치권을 발을 들였다.

오랜 당료생활(26년)로 당무에 두루 밝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직자와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사무부총장을 지냈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최근 대선 직후에는 박근혜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누리당과의 정부조직법 협상을 주도하면서 협상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들었다.

당내에서는 운동권 출신으로 민평련계로 분류되며 지난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손학규 상임고문을 지원, 손학규계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선 때는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대선비용출납을 담당하는 총무본부장을 맡으며 사실상 주류로 분류돼왔다.

△서울(57) △경동고, 연세대 토목공학과 △서울시 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사무부총장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대외협력위원장 △17, 19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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