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상반년 계획 총매진"…모내기도 '속도'[데일리 북한]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상반기 사업 계획 달성에 총매진하라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당 대회 결정 관철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하는 올해의 상반년 사업을 떳떳이 총화받자'란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이같이 주문했다.
신문은 "올해는 (2021년 제8차) 당 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 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 해이며 그 승리적 결속은 상반년도 사업에 달려 있다"라며 "누구나 견인불발의 정신과 완강한 투지를 지니고 상반년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2면에선 지난 24일 평안북도 동림군 보성농장에서 새 살림집 입사모임이 진행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문화주택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 정치이념으로 지방이 변하는 새 시대, 농촌 진흥의 새 역사를 펼쳐가는 위대한 당 중앙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 아래 마련된 행복의 터전"이라고 선전했다.
3면에선 양강도, 평안북도 운전군 등 지역의 당 일꾼가족 경제선동대가 지방공업 건설장, 농촌 살림집 건설장, 농장 등 현장을 돌며 선동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선 평양시, 평양북도 태천군 농장 70여 개, 황해북도 농장 130여 개, 평안남도 농장 10여 개, 함경남도 농장 40여 개에서 기본 면적에 대한 모내기를 마무리했다는 소식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모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선 '정다운 인민의 거리'란 제목 아래 송화거리, 화성거리, 림흥거리, 전위거리 등 평양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사업 결과를 선전했다. 신문은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은정 속에 당과 국가의 중대사로 강력히 추진돼 당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결정체로 일떠선 새 거리"라고 선전했다.
6면에는 '후쿠시마 핵참사가 고발하는 반인류적인 범죄와 흉계' 시리즈의 3번째 편을 싣고 2011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핵무기 개발 계획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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