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각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최고수위 추대' 12돌 사진전도[데일리 북한]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지방발전 20x10 정책' 이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2면에서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1분기 수행 정형이 총화(결산)됐으며, 지방발전 정책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신문은 같은 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국가의 최고수위에 추대된 지 12돌을 기념하는 사진전 '위대한 승리의 해 2023년과 더불어 빛나는 불멸의 업적'이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선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듬해인 2012년 4월 당과 정부의 최고직에 오른 바 있다.
1면에선 '지방공업혁명의 전구마다에 사상 관철전, 당 정책 옹위전의 기세 드높다' 제하 기사를 통해 지방발전 정책에 투입된 제124연대의 공사 실적 소식을 전했다.
3면 '우리 당의 사상진지를 굳건히 지켜가는 혁명의 나팔수들' 제하 기사에선 모범강연강사로 선정된 당 초급선전일꾼 8명을 소개했다. 신문은 "당의 사상과 믿음을 한생의 재부로 간직하고 화선식 강연선전 활동을 힘있게 벌려 온 당 사상 전선의 믿음직한 전초병"이라고 치하했다.
4면에선 농업근로자연맹 대표단이 세네갈에서 열리는 국제 농업 및 식료 근로자동맹 제5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출발한 소식을 전했다.
5면에선 예술인 후비 육성 사업에 더 큰 힘을 넣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민배우 유원준을 재조명하고 영화예술인 등 새 세대 예술인재 양성을 독려했다.
6면 '자본주의의 영원성 신화는 깨졌다' 제하 기사에선 프랑스,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등 서구 국가들의 시위 소식과 함께 "서방나라들에서 사회제도에 대한 근로대중의 불만이 극도로 달하고 있는 사실은 가장 반동적이고 반인민적인 자본주의가 몰락의 구렁텅이에로 급격히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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