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재령 공업공장 준공식 참석…'생일' 언급 없어[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 7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자리에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지방발전 20X10 정책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1월 7일에 진행되었다"면서 이자리에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총비서가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은 김 총비서의 생일로 알려졌지만, 관련 언급은 없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총비서가 지난 7일 진행된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날 시범적으로 생산한 제품들을 살피고 지방 공장들의 운영과 제품생산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방도적 문제'를 가르쳐줬다. 아울러 동행한 간부들과 함께 지방공업 공장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지속해서 이 사업을 견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조치'를 토의했다.

주창일 선전선동부 부장은 준공사에서 "당이 억척으로 떠멘 지방 중흥의 대업은 과학이고 실천, 승리"라면서 "심신과 용기를 백배해 당 지방 발전 정책의 빛나는 완수를 위해 더 힘차게, 더 열심히 일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3면에선 전국적으로 2만 4800여명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이 인민 경제 주요 전구마다 경제 선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당 일꾼들에게 '청렴결백성'을 강조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청렴결백, 이를 필수적이며 공고화된 품성으로 체질화하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채찍질하라"고 주문했다.

4면에는 학생 소년들의 2025년 설맞이 공연 '제일 기쁜 날'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연일 진행되고 있는 소식이 담겼다. 또 기간 공업 부문에서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하기 위한 작전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금속·화학공업 부문의 증산 절약 투쟁, 전력공업 부문의 기술 개조 사업 등을 소개했다.

5면에는 "올해 영농사업의 전과정을 과학 농사로 일관하기 위한 작전에 품을 들이자"라면서 '과학 농사'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평안남도의 영양냉상모 도입을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농업 일꾼들에게는 "과학 농사 지도를 방법론 있게 하라"고 주문했다.

6면에선 최근 이란의 한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과 서방은 경제적 압력을 확대하는 한편 각종 여론 조작과 허위 정보를 통해 이란 정부의 합법성과 공고성을 약화하고 내부 불안정조성하는데, 여론 공세를 집중하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패권 유지를 노린 비열한 거짓 정보 유포 책동'이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