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게 '사상전' 독려…전원회의 학습 심화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전당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비상히 앙양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에 맞게 학습조직과 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전당적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한 학습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비상히 앙양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에 맞게 학습조직과 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주민들에게 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을 이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사상전'을 심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 '강한 의지·확고한 자신감·백방의 역할, 이것만 있으면 세상에 못 해낼 일이 없다' 제하 기사를 통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의지가 약한 사람은 가는 길이 험난해지면 주저앉아 한숨만 쉬지만, 의지가 강한 사람은 용기백배해 웃으면서 헤쳐 나간다"라면서 "자기 힘으로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은 이상 실현의 힘 있는 원동력"이라면서 주민들에게 사상전 강화를 독려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도 전원회의 확대회의 보도 및 학습 참고 자료를 통해 각지서 학습이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상임위원회가 김정은 총비서에게 보낸 서한이 공개됐다. 또 당 중앙위원회가 문평제련소 노동자와 기술자·일꾼들에게 '감사문'을 전달했다는 소식도 담겼다.

3면에는 당 일꾼들에게 올해 투쟁 목표 점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전에 품을 들이라"라고 주문했다. 이를테면 각 부문과 지역·단위에서 틀어쥐고 나갈 과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량화·최적화된 방안을 설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4면엔 당 창건 8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념해 지난 '자랑스러운 투쟁 전통'을 소개했다. 전쟁 후 폐허가 된 기업의 복구, 평양화력발전소 건설, 공업 전선 6개년 계획 앞당겨 완수, 당창건기념탑 준공,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및 미래과학자거리 준공 등의 시기별 성과를 나열했다.

5면에서는 기간 공업 부문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신문은 "인민 경제의 전반적 발전을 더욱 다그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여기에서 자립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공업부문의 강력하고도 확실한 주도적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6면에는 재중조선인총연합회에서 새해를 맞아 경축 행사를 진행한 소식이 담겼다. 또 신문은 지난해 국제 정세를 돌아보며 "2024년 한 해 동안 중동지역은 무력 충돌과 분쟁에 시달렸다"면서 "미국은 평화의 주되는 원수"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