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부들, 새해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김정은 불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새해에 즈음하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지휘성원들이 1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새해에 즈음하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지휘성원들이 1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새해를 맞아 북한의 고위급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보존·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새해에 즈음하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지휘성원들이 1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우리 당과 국가, 인민의 영원한 수령, 만고절세의 대성인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는 가장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인민군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을 해당 기관 일꾼(간부)들이 각각 진정했다.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렸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혁명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비상히 상승, 확대되고 있는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역사적 진군에서 당과 혁명, 인민이 부여한 중대한 책무를 다함으로써 강대한 우리 국가의 륭성 번영기를 과감히 견인해 나갈 철석의 의지를 다짐했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추모한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 정주년을 맞은 김일성 주석의 사망 30주기에는 금수산태양궁전뿐만 아니라 음악회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난해 정권수립일(9월 9일)에는 참배 일정에 불참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