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반향 보도…"전인민적 애국열의 분출"

각 경제부문 일꾼부터 지역 당 일꾼들까지…"당 결정 관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보도를 접한 각 지방 간부들과 노동자들의 다짐들을 전했다. 신문은 "우리 당의 영도는 과학이고 승리"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중구역.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 결과가 보도된 다음 날인 30일 주민들과 일꾼들의 반향을 전하며 '당 결정 관철' 의지를 북돋웠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당 중앙이 펼친 전면적 부흥 발전의 진로 따라 신심 드높이 용진해 나갈 전인민적 애국열의 분출' 제하 기사를 통해 지난 23~27일 열린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접한 일꾼들과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금속·화학·전력 등 각 경제 부문은 물론 농업, 지방 발전, 교육 일꾼들이 당과 김정은 총비서의 영도를 칭송하며 신년 과업을 결속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황호 금속공업성 부상은 "지난 시기의 사업에서 나타난 결점을 시급히 일소하고 금속공업의 물질 기술적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져 철강재 생산을 결정적으로 늘리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신하면서 최대 마력을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안국헌 함경남도당위원회 비서는 "도 당위원회는 모든 당 조직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더욱 분발해 자기 단위 앞에 제시된 투쟁 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 있게 불러일으키도록 조직정치 사업을 박력 있게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각지 농업일꾼들도 "농업 생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튼튼히 다져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당 전원회의에서 주요 의정으로 논의됐던 '교육' 관련 일꾼의 각오도 부각됐다.

리창식 교육성 부상은 "전원회의에서 교육 진흥의 선차성과 필수성, 그 의의가 뚜렷이 부각됐다"면서 "일꾼들이 당 정책 관철의 제1서열, 제1전위에서 뛰고 또 뛰어 교육토대 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실질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신문을 비롯한 관영매체를 통해 이번 연말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고 올해 성과를 총화하고 신년 국정 계획을 공개했다. 주민들은 한동안 전원회의 결과를 학습하면서 당 결정 관철 이행을 위한 분위기를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