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자폭무인기' 대량생산 지시…여자축구팀 환영연회[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폭 공격형 무인기의 성능 시험을 지도하고 '대량생산'을 지시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라고 1면과 2면에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하루빨리 계열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데"에 대해 주문하며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인무장장비 체계들을 '작전방안'과 '교전원리'에 완벽하게 결합하기 위한 노선을 중시해 계속 보완하고 있다"면서 "무인무장장비 발전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피력하면서 그 관철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3면은 김 총비서의 '불후의 고전적 노작'에 제시된 사상과 이론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중앙연구토론회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남포시 농촌경리위원회 룡호농장, 룡강군 후산농장에서 살림집 입사모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4면에는 지난 14일 여성회관에서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이 수여된 소식이 실렸다. 국제축구연맹 2024년 17세 미만 여성월드컵경기대회와 국제권투연맹 2024년 세계 청년권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선수들을 축하해 14일 옥류관에서 환영 연회를 마련했다고도 보도했다.
5면에서는 "토지정리돌격대 간부들과 돌격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늘리고 알곡생산을 안정적으로 높일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제9차 국제무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들이 14일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6면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간부들과 재일동포들이 참가한 '총련분회대표자대회 2024'(새 전성기 4차 대회)가 10일 일본 도쿄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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