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기지 점검하며 美 압박…베트남과는 '친선'[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략미사일 기지를 시찰하며 군부에 '핵 무력의 철저한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
신문은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전략미사일 기지들을 시찰했다"라면서 "미사일 기지들의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미사일 전투직일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또 1면은 김 총비서가 전날인 22일 르엉 끄엉 베트남 신임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우리 두 당, 두 나라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공동의 사회주의위업과 두 나라 인민의 이익에 맞게 강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2면에서는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각종 지원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반발하며 "체험해 볼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한 일"을 겪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3면에서는 인포청년탄관이 성과를 거뒀다고 선전하며 이 모든 것은 "탄광초급위원회가 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시켜 이룩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본위주의의 종착점' 제목의 기사에서는 "국가와 사회의 전반적 이익보다 자기 부문이나 자기 기관 등 소집단의 이익을 앞세우는 사상경향과 사업태도"가 본위주의라고 설명하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면은 리영수 재일본조선사회과학자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과 조영래 학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이 22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외무성 대표단도 같은 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5면은 양강도에 품질분석소가 새로 건립됐다고 소개했다. 기계공업부문에서는 린회석광산들에 보내줄 대상설비 생산 성과를 연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에서는 삼지연시 보서리 농장원들이 대한민국이 무인기를 보낸 것에 대한 분노를 안고 계급교양사업을 여러가지 방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러시아 외무성 대변인이 지난 15일 "정세 악화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 책임론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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