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영도자' 김정은 부각…"충실성이 첫 번째 본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자강도 공급탄광의 탄부들을 조명하며 "사회주의 애국탄 증산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렸다"며 "천길 땅속에서도 변심을 모르는 탄부의 정신은 꺼질 줄 모르는 애국의 불길이 되어 번영하는 조국의 앞길을 밝게 비쳐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자강도 공급탄광의 탄부들을 조명하며 "사회주의 애국탄 증산운동의 불길을 지펴올렸다"며 "천길 땅속에서도 변심을 모르는 탄부의 정신은 꺼질 줄 모르는 애국의 불길이 되어 번영하는 조국의 앞길을 밝게 비쳐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사회주의 발전의 확고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며 '탁월한 영도자'라고 추켜세웠다.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과 2면 일부에 걸쳐 사설 '위대한 김정은 동지는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의 시대를 열어놓으신 탁월한 영도자이시다'를 싣고 "전체 인민은 이 경이적인 기적의 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주체적 첨단무기 개발로부터 우리 식의 멋과 향기가 차넘치는 명 상품, 명 제품에 이르기까지 부흥번영의 새 시대를 상징하며 (중략) 총비서 동지의 거룩한 영도의 자욱, 창조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영역이란 없다"며 충성심을 독려했다.

또 2면에서는 김 총비서의 연풍과학자휴양소 현지지도 10주년 기념보고회가 전날인 20일에 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산주의 혁명가의 사상정신적 특질' 제하의 기사에서는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이 혁명가의 첫 번째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3면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조선대학교의 졸업년도 학생들이 북한을 방문한 소감과 다짐을 실었다. 고성군 운곡리 당위원회는 당원들과 농업근로자들 속에 전 세대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을 깊이 새겨주는 교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탄부들을 조명하며 "가장 충직하고 강의한 신념과 의지를 지니고 당과 조국, 인민을 충직하게 받들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간다"라고 선전했다. 청진시 수남구역 당 위원회 간부들은 전쟁노병(참전군인) 집을 찾아 보약재와 새 옷을 전해줬다고 보도했다.

5면은 신천군 백석농장이 온실에서 재배한 벼모로 정보당 1톤 이상의 알곡을 증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평양시의 교육 단위들은 교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서는 최근 '우주 공간에 핵무기나 대량파괴무기 배치 방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에 제출한 것을 두고 "광대극을 벌이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지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체육포럼에서 발표한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친선과 단결의 정신으로 관통된 자유롭고 정직한 체육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한다"며 "세계 대다수 나라들이 체육 등 모든 협조분야에서 평등과 공개성, 호상존중의 길을 택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