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행사 "올해 북한 관광 재개 어려워…내년으로 계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백두산 지질공원. (삼지연시)[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사진은 백두산 지질공원. (삼지연시)[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스웨덴의 북한 전문 여행사 '코리아 콘설트'(Korea Konsult)가 "올해 내 북한 관광 재개는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RFA에 따르면 마이클 달라스 코리아 콘설트 부사장은 최근 "며칠 전 우리 측 관계자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면서 "최신 정보에 따르면 올겨울 관광이 재개되긴 어렵고 내년에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 측에서 "관광 재개 시점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스'는 지난 8월 북한 현지 협력자들로부터 확인을 받았다며 "올 12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삼지연 관광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보다 관광 재개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을 봉쇄한 뒤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하지 않고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러시아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하면서 단계적으로 관광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웨덴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 이후 4년 만에 서방 국가로는 처음 외교관을 평양 대사관에 복귀시켰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