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스위스주재 대사에 조철수 임명…국제기구·대미외교 전문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인공기.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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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외무성은 10일 스위스 주재 특명전권대사에 조철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사는 1993년 평양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외무성 국제기구국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 외교관이다.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일등서기관으로 근무했으며 세계식량계획(WFP)·유엔개발계획(UNDP) 등 유엔 산하 기구 업무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최선희 제1부상을 보좌하며 등장해 외무성 미국 국장으로 북미실무협상에 참가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외무성 국제기구국장이라는 이름으로 대미 비난 담화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활동에 반발하는 담화를 냈다.

조 대사는 앞서 지난 5월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로 임명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