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창건' 79주년에 전국 '경축과 결속'[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79주년을 맞아 창당 이념을 강조하며 김정은 당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 사설에서 "우리 당의 창당 이념은 근로하는 인민과 이 나라를 끝까지 책임지고 공산주의로 갈 수 있는 혁명의 강위력한 전위대를 꾸리자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나가는 것에 노동당을 영원히 위대한 김일성-김정은주의당으로 강화 발전시키고 절대적인 집권력과 영도력을 영구화 해나가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김덕훈, 최룡해, 리병철을 비롯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지난 9일 당 창건 사적지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당 창건 79주년 축하 꽃바구니를 보낸 소식도 2면에 실렸다.
3면은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인민들 사이에서 "크나큰 긍지와 환희가 뜨겁게 넘쳐흐른다"라고 선전했다. '영원한 승리의 향도자' 제하의 기사에서는 "위대한 우리 당의 불패의 향도력"의 원천은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에 있다고 보도했다.
4면에서는 노동당 창건 79주년을 맞아 기관차팀과 소백수팀 사이의 공화국 선수권대회 남자배구경기가 9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청년중앙예술선전공연 '어머니당에 드리는 청춘의 노래'가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고도 전했다.
5면에서는 황해북도 은파군 강안농장과 금천군 월암농장에서 풍작을 이뤄 알곡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해 결산 분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당 창건 기념일을 뜻깊게 맞이한 각지의 간부들과 노동계급들은 "자랑찬 노력적 성과들로 올해를 빛낼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에는 북한의 우방국들이 "노동당은 인류의 희망이고 등대"라고 격찬했다고 선전하는 기사가 실렸다. 지난달 열린 유라시아여성연단(포럼)과 브릭스여성연단을 언급하며 "세계의 다극화를 떠밀어나가는 데서 여성들의 역할을 더욱 부각시킨 의의깊은 계기로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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