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간부사업부문 일꾼회의…U-20 여자 월드컵 우승 선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수도 평양에서 열린 제1차 전국 간부사업부문 일꾼(간부)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보낸 강령적인 서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수도 평양에서 열린 제1차 전국 간부사업부문 일꾼(간부)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보낸 강령적인 서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제1차 전국 간부사업부문 일꾼회의'를 열고 당의 과업 달성을 위해 간부들의 기강을 다잡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서 "제1차 전국 간부사업부문 일꾼회의가 수도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당 중앙위원회를 비롯해 도·시·군 당 각 조직과 공장·기업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에 따라 새로운 간부 심의체계와 인준체계, 후대 간부 육성체계를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회의 참석자들에게 서한을 보내왔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면은 최근 'U-20'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대표팀 선수들이 다닌 평양국제축구학교를 조명했다. 신문은 "(평양국제축구학교) 교원과 학생들은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조국의 영예를 높이 떨치는 앞날의 미더운 축구선수로 자라날 불같은 일념에 넘쳐있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지난 1일에도 김정은 총비서가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을 당 본부청사로 초대한 사실을 전하는 등 관련 보도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3면에서는 '농사 결속의 마지막 시각까지 들끓는 전야에서 헌신하겠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농업생산량 제고를 주민들에 당부했다. 신문은 "수확 계절의 1분 1초가 곧 혁명의 최전방에 흐르는 전선 시간"이라며 "당과 국가 앞에 한 개 농장을 책임진 일꾼으로서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을 다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4면에서는 기술 혁신과 애국심을 통해 생산능력을 높일 것을 노동자들에게 당부했다. 신문은 농촌 살림집(주택) 건설에 필요한 새로운 마감재를 개발한 한금철 강원도 기술제품개발교류소 소장의 사연을 소개하며 "조국에 더 큰 보탬을 줄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5면은 국제 노인의 날(10월 1일)을 맞아 북한 전역에서 열린 노인 대상 행사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수도 평양을 비롯한 각지에서 연로자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체육 경기가 열렸다"며 특히 "옥류관, 청류관, 향만루 대중식당 등에서 연로자들에게 갖가지 음식을 봉사하였다"라고 했다. 신문은 지난 1일에도 '각박한 사회에 만연하는 노인 천시 풍조' 제하의 기사에서 노인 세대에 대한 공경을 강조한 바 있다.

6면에서는 북한 노획무기전시장의 미국 전투기 잔해 사진을 보도하며 "미제의 침략적 본성은 세월이 흘러도 절대 변할 수 없으며 미제와는 오직 총대로 결산해야 한다는 역사의 진리를 다시금 가르쳐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