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9·9절' 축하한 시진핑에 서한… 동남아 순방 대표단 귀국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평안북도 수해 복구 지역에 파견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을 조명하며 "살림집 건설 착공의 첫 삽을 박은 때로부터 10여일, 하지만 여기서는 벌써 고층, 다층, 다락식 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평안북도 수해 복구 지역에 파견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을 조명하며 "살림집 건설 착공의 첫 삽을 박은 때로부터 10여일, 하지만 여기서는 벌써 고층, 다층, 다락식 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북한 정권수립기념일(9·9절) 76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 총비서가 지난 15일 자로 보낸 답전을 1면에 실었다. 김 총비서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중(북중) 친선을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조중(북중)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난 사회주의 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고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복리를 마련해주며 세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조중 두 당, 두 나라 공동의 위업 수행에서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결실이 이룩되리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1면은 이 밖에도 김일성종합대학이 수도의 생황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관로누수탐지기를 개발하고 도입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희토류공업창설을 위한 기술개발을 끝내고 응용제품 개발·생산을 위한 중간 시험공정건설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2면에서는 북한의 항일 여성영웅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친인 김정숙 서거 75주년을 맞아 "끝없이 충직한 혁명 전사로 싸워오신 김정숙 동지의 한생은 정녕 수령(김일성)결사옹위의 빛나는 생애"라고 보도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유라시아여성포럼과 제1차 브릭스여성포럼에 참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3면은 박상길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동남아시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 등 나라들을 방문하고 21일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평안북도 피해 복구 지역에 파견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도 조명하며 "살림집 건설 착공의 첫 삽을 박은 때로부터 10여 일, 하지만 여기는 벌써 고층, 다층, 다락실 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 있다"고 선전했다.

4면에서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 조국 방문단이 21일 비행기로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각지 농촌들에서 가을밀, 보리 씨뿌리기가 시작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5면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이 집약된 교육시책들'에서는 "우리 인민처럼 배움의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며 보람찬 삶을 누려가는 인민은 어디에도 없다"고 선전했다. '농업용 무인기(드론)에서 분무효과를 높이려면' 제하의 기사에서는 "무인기를 영농작업에 적극 받아들이면서 농약분무 기술과 농약개량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은 지난 18일 유엔총회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강점을 12개월 안에 종식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가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군사적 침략과 간섭의 거점 - 해외미군기지' 제하의 글에서는 "범죄적인 패권정책 실현의 전초 기지는 해외미군기지'"라며 "악의 근원"이라고 비난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