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240㎜ 방사포 시험사격…청년절·해군절 경축도[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로운 유도 체계가 도입된 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검수시험 사격을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에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27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 기업들에서 생산되고 있는 240㎜ 방사포 무기 체계의 검수시험 사격을 보시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방사포 무기체계에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종성, 파괴 위력 등 모든 지표에서 '우월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는 포무기 생산과 부대들에 교체 장비시키는 사업에서 견지할 '중요방침'을 밝혔다고 한다.
2면엔 청년절을 맞아 청년들에게 '헌신'을 독려했다. 신문은 "부강 조국 건설에 헌신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는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로만 체쿠소프 러시아 공업무역성(산업무역부)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전문가대표단과 만났다. 체쿠소프 부상은 이날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3면에선 해군절은 맞아 "무적 필승의 위용떨치는 영웅해군은 내 조국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조선대학교 졸업 학년 학생 조국 방문단이 평양에 도착한 소식도 보도했다.
4면에는 평안북도 피해복구 지역에 파견돼 있는 백두산영웅돌격대원들의 소식이 게재됐다. 신문은 "열혈 청춘들의 힘찬 발 구름 소리가 평안북도 피해복구 전구를 세차게 뒤흔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5면에는 평안남도가 밀 농사에서 계획보다 1.6배 이상 높은 생산 실적을 기록해 수만t(톤)을 증산했다면서 '과학적인 농사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 부문의 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을 통 크게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전개하라"라고 당 일꾼(간부)들을 다그쳤다.
6면에는 세계 여러 인사들이 북한 청년들을 "부러워한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미군이 오키나와현 공군기지에 무인 정찰기 6대를 배치하기로 한 것을 두고 "미국이 침략전쟁 준비 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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