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고 새로운 기적들이 다발적으로"…건설 성과 선전[데일리 북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집권 하에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건설 성과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서 '기세차고 눈부신 새 시대의 전진 속도'라는 제목의 정론을 싣고 살림집과 온실농장 등 김 총비서 집권 시기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발전상을 조명했다.
신문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이제는 1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새 시대 올림말로 사전에 명기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도 빨라져 1년도 아닌 몇 달, 며칠, 몇 시간이라면 새라새로운 기적들이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우리 조국"이라고 치켜세웠다.
2면에선 강국 건설을 위한 투철한 사상 무장을 촉구했다. 신문은 "강국건설은 어디까지는 사람이 하는 사업이며 사람의 모든 활동을 결정하는 것은 사상 의식"이라며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키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무한대한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3면에선 제5차 전국분주소장(우리의 파출소장)회의 참가자들이 정치문화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와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등을 참관했다. 또 사회안전성 예술단체들의 종합공연도 관람했다.
4면에서도 황주군 순천리에서 진행한 살림집 입사모임과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의 원림녹화가 잘 이뤄진 새로운 농촌마을을 조명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주의 농촌 이상촌의 모습을 재차 부각했다.
5면에선 전국 농업 부문 일꾼들을 위한 모내기 기술 강습이 진행된 소식과 양강도에서 감자 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소식이 게재됐다. 석화간석지 1차 물막이 공사가 결속됐고 라선시의 청학휴양소가 개건됐다.
또한 같은 면에는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했던 김성일 사회주의 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청년친선대표단이 귀국한 기사가 실렸다.
6면에선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이스라엘이 제안한 정화(휴전)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대량살육공범자, 사촉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고 빗발치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회피하기 위한 간특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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