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 '김일성 생일' 앞두고 만경대사적지 방문[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수많은 인민군 장병들과 주민들이 만경대혁명사적지를 찾았다고 7일 보도했다. 최근 10여 년간 이곳을 찾은 참관자 수는 1580만 명에 달한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수많은 인민군 장병들과 주민들이 만경대혁명사적지를 찾았다고 7일 보도했다. 최근 10여 년간 이곳을 찾은 참관자 수는 1580만 명에 달한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 인민군 장병과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김 주석의 생가가 조성된 만경대혁명사적지를 찾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서 '유서 깊은 혁명의 성지에 굽이치는 그리움의 대하'란 제목의 기사에서 "만경대혁명사적지는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을 맞으며 혁명의 성지를 찾는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학생들로 하여 인파를 이루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0년여간 만경대혁명사적지를 찾은 참관자 수는 1580만 명에 달한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마련해 주시고 인민을 존엄 높은 인민으로 내세워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 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면서 참관자들은 불명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 갈 충성의 맹세를 굳게 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면에선 '어머니당의 사랑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인민의 보답의 마음은 갈수록 열렬해진다"란 제목으로 살림집 건설 사업이 마무리된 '광산도시' 함경남도 검덕지구 방문기를 실었다. 신문은 "어머니당이 안겨준 훌륭한 광부살림집에 새 삶의 보금자리를 편 금골 인민들의 격정의 분출인양 '세상에 부럼 없어라'의 노랫소리가 검덕의 하늘가에 울려 퍼진다"라고 전했다.

3면에선 '지방발전 20x10 정책' 추진에 있어서 지방 행정책임자인 시, 도, 군 인민위원장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신문은 중앙당과 군대가 각 지역에 공장을 건설해 주더라도 그 운영 책임은 인민위원장 등 각 지역의 당과 행정 책임일꾼들에게 있다며 원료지 조성과 기능공 양성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4면에선 '상원뽀뿌라나무(포플러)를 많이 심어 덕 본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평안남도 증산군에서 상원뽀부라나무를 많이 심어 땔감, 거름 목재, 방풍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선 강원 고성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해금강문'을 소개했다. 신문은 "해금강문에 들어서면서부터 1㎞ 부근에는 천태만상의 경치들이 펼쳐져 있다"라며 "해금강문은 학술적으로뿐 아니라 풍치를 돋구는 데도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6면 '세계적인 초점을 모으는 인공지능 문제' 제하 기사에선 지난달 21일 유엔 총회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에 관한 결의가 통과된 소식을 전하며 인공지능의 경제적 효과와 부정적 영향에 관해 소개했다.

kukoo@news1.kr